'덜짠덜단' 식품 뜬다…저염 식품 판매량 대폭 증가

입력 2021-03-19 06:06  

'덜짠덜단' 식품 뜬다…저염 식품 판매량 대폭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먹거리를 고를 때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덜 짜고 덜 단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덜 짜고 덜 단' 식품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5배 이상 늘었다.
우선 이 기간 저염 소금 판매는 16% 증가했고, 저염 간편식과 스낵 판매량도 각각 380%, 358% 늘어났다. 저염 반찬과 저염 소시지 판매량은 각각 44%, 68% 증가했다.
설탕을 대체하는 대체 식품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는 446%, 스테비아는 376%나 급증했다.
식품업계도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저염·저당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상 청정원은 염도를 일반 간장보다 28% 낮춘 저염 간장 '햇살담은 염도 낮춘 발효 다시마 간장'과 나트륨을 40% 낮춘 김치인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를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나트륨을 절반 가까이 줄인 스낵 '생생 감자칩'을 출시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무설탕과 0㎉를 구현한 '칠성사이다 제로'를 내놨다.
G마켓 관계자는 "집밥을 챙겨야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자 건강을 위해 저염, 저당 식품을 찾는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