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국 식품 매출 2년새 10배↑…2025년 6조원 목표"

입력 2021-03-21 10:42  

CJ제일제당 "미국 식품 매출 2년새 10배↑…2025년 6조원 목표"
냉동식품기업 슈완스 인수 효과…지난해 현지 아시안 푸드 시장 1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 인수 2년 만에 현지 식품 매출이 10배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올린 식품 매출은 슈완스가 실적에 반영되기 전인 2018년에 3천649억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3조3천286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품 매출의 해외 비중은 14%에서 46%로 커졌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말 슈완스 인수를 발표하고 그 다음해 3월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후 슈완스는 미국 시장에서 아시아 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내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24.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기존 1위 업체였던 아지노모토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슈완스는 지난해 미국 내 주요 냉동식품 기업 중 가장 높은 28.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사인 타이슨푸드(25.1% 증가)나 네슬레(11.9%)보다 높은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자체 제품 경쟁력과 슈완스의 영업력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협업 강화를 통해 차세대 핵심 제품을 발굴하고 냉동 및 상온 가정간편식(HMR)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시너지 전략을 통해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넘버 원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uc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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