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어려운 UFO 많았다" 미국 전 정보수장 증언

입력 2021-03-23 11:12   수정 2021-03-23 18:03

"설명 어려운 UFO 많았다" 미국 전 정보수장 증언
올해 6월 기밀해제 보고서 앞두고 내용 예고
미 정부, 기존지식 적용 어려운 현상들 다수 기록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국 정부가 기밀 해제와 함께 발간할 예정인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에 솔깃한 수수께끼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고됐다.
존 랫클리프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을 미국 정부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세계 각지에서 포착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현상들이 오는 6월 발간될 보고서에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그간 목격된 UFO 중에 현대 과학으로 설명이 어려운 것들이 존재한다고 밝혀 궁금증과 기대를 부풀리기도 했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일부가 기밀에서 풀린다"며 "해군이나 공군 비행기 조종사들이 목격한 것들, 인공위성에 잡힌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격된 물체들은 설명하기 어려운 행동에 관여하는데 그 움직임들은 재연하기 어렵고 우리에게 그런 움직임을 따라 할 기술도 없다"고 덧붙였다.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소닉붐(음속을 돌파할 때 생기는 충격파에 따른 큰 소음)을 일으키지 않는 물체가 그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다.
전문가들이 기존 지식을 적용하려고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미제로 남은 현상들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우리는 (기괴한 현상을 보면) 언제나 그럴듯한 응용책을 찾는다"며 "때로는 적들이 우리가 생각하거나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게 아닌가 궁금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설명이 잘 안 되는 사례들이 상당수 있다"며 "그런 정보들이 미국인들이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와 정보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서명한 법안에 따라 오는 6월 초까지 UFO 보고서를 발간해야 한다.
랫클리프 전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말미에 8개월 동안 미국 정보기관들을 통솔하는 책임자인 DNI 국장으로 활동했다.

jangj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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