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완전한 경영정상화 이루겠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완전한 경영정상화 이루겠다"
주주총회에서 밝혀…사외이사 선임 등 원안 통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정호영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이 23일 "올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파주시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OLED 대세화를 위해 TV를 넘어서는 다양한 수요처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초대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해진 OLED 제품 라인업과 늘어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OLED 대세화와 함께 'POLED 사업기반 강화', 'LCD 구조혁신' 등 올해 3대 핵심 전략과제를 적극 이행해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그 지향점은 고객가치 중심의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종산업과도 협업해 사업 범위와 사업방식의 진화와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앞으로 주주권익 제고와 소통을 확대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와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안건도 원안 가결됐다.
감사위원에는 문두철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국내 최고의 산업기술 분야 전문가이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회장인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주총부터 비대면 방식의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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