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접경 코로나로 40여일 만에 고위험지역 지정

입력 2021-04-06 10:27  

중국, 미얀마접경 코로나로 40여일 만에 고위험지역 지정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미얀마에 접해 있는 중국 윈난성 루이리(瑞麗)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라 40여 일 만에 다시 코로나19 고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6일 중국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루이리 방역당국은 전날 오후 7시(현지시간)기준 고위험지역 3곳을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또 중위험지역 숫자는 5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중위험이나 고위험 지역이 되면 주민들이 해당 지역 바깥으로 나갈 수 없고 대중교통 운행 중단, 주민 감염 여부 전수검사 실시 등으로 통제가 강화된다.
앞서 중국에서는 올해 1~2월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 등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강력한 봉쇄가 이뤄졌다. 중국 당국은 이후 2월 18일과 22일, 차례로 고위험지역과 중위험지역을 모두 해제한 바 있다.
윈난성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5일 하루 루이리 등 윈난성에서는 신규 확진자 15명, 무증상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위건위는 윈난성 환자 현황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은 확진 63명, 무증상 감염 27명이고 역외 유입환자는 확진 3명, 무증상 감염 19명이라고 전했다.
지역 방역당국은 주민 30만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며, 전체 주민 대상 핵산검사도 반복 실시하고 있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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