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서학개미, 美국채 금리보다 실적개선에 더 관심"

입력 2021-04-07 09:01  

삼성증권 "서학개미, 美국채 금리보다 실적개선에 더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개별 종목의 '실적 개선'에 더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016360]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언택트 콘퍼런스' 참여자 1천86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투자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실적 개선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본인의 투자 판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응답자 중 48%가 '개별 보유 종목 실적 개선'을 꼽았고, 33%는 '최근 시장에서 관심이 쏠리는 테마 움직임'을, 16%는 '미 국채 금리 지속 상승 여부'(16%)를 택했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 올해 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은 7%에 불과했다. 그러나 금리가 2%가 넘어가면 주식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된다는 의견은 45%였다.
2분기 '유망한 해외시장'으로는 70% 이상이 '미국'을 꼽았고, 중국(17%), 유럽(9%), 이머징 시장(3%) 순으로 뒤를 이었다.
2분기 '투자 유망주'로는 가치주(52%)와 기술주(48%)가 엇비슷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은 인물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39%)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26%)였다.
또 '최근 자신의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장 뉴스'로는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27%), 머스크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25%), 미 경기 부양책 의회 통과(22%) 순이었다.
삼성증권은 해외시장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투자정보 제공과 함께 미국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혜택, 환율 우대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달 중에는 미국 주식 장전 거래 시간과 장 마감 후 거래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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