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바이에른주 지사가 유럽의약품청(EMA)이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할 경우 이 백신 250만회분을 구매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전했다.
바이에른주 지사는 이날 '스푸트니크 V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에른 주지사는 해당 구매는 오는 7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독일 정부도 EMA가 승인하면 이 백신 구매에 열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EMA는 최근 이 백신에 대한 동반심사를 시작했다. 동반심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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