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필립공 장례식 참석…출산 앞둔 마클은 불확실"

입력 2021-04-10 03:02  

"해리 왕자, 필립공 장례식 참석…출산 앞둔 마클은 불확실"
영미 언론, 소식통 인용 보도…"마클 비행기 여행에 의사 소견 필요"
해리 왕자 부부의 자선단체 홈페이지에 필립공 추모글 게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해리 왕자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이자 자신의 할아버지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리 왕자의 배우자 메건 마클은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장례식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인디펜던트는 9일(현지시간) 영국 왕실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달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 의혹 등을 폭로해 큰 파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왕실과 서먹한 사이가 됐다.
하지만, 해리 왕자 부부는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해리 왕자는 영국에서 치러질 장례식에 참석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해리는 할아버지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며 "그는 다른 왕실 가족과의 관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해리 왕자가 "왕실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위해서라도 해리 왕자는 장례식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마클은 초여름에 둘째 출산을 앞둔 만삭의 몸이라 참석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마클은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영국까지 12시간 가까이 비행을 해야 하는데 의사의 소견과 항공사의 지침에 달려있다"며 "마클은 비행기 여행이 안전한지에 대한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설립한 자선단체 '아치웰'은 "에딘버러 공작의 봉사에 감사하고, 매우 그리울 것"이라는 추모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