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업계 최고 성능 기업용 SSD 신제품 양산

입력 2021-04-15 09:40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성능 기업용 SSD 신제품 양산
풀HD급 영화 한 편을 1초에 저장…고성능 저전력 장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인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96단 낸드 기반 제품인 PE6110보다 읽기 속도는 최대 88%, 쓰기 속도는 최대 83% 향상됐다.



이는 4GB(기가바이트) 용량의 풀 HD급 영화 한 편을 1초 만에 저장하는 수준이다.
또 최대 용량 제품인 PE8110 8TB(테라바이트)의 경우 2천 편의 영화를 하나의 SSD에 담을 수 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전력 사용량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수준으로 맞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신제품에 대한 내부 인증을 마쳤고, 5월 중 주요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 개발을 성공한 뒤 128단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3종(SATA SE5110, PCIe Gen3 PE8111 E1.L, PE8110 M.2)을 개발해 양산에 들어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 개발로 이 분야의 제품군에서 완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OCP(Open Compute Project) 규격을 만족했다.
OCP는 전세계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기업용 SSD의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 협의체다.
SK하이닉스 이재성 부사장은 "저전력이 강점인 SSD는 HDD 대비 94% 이상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회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