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러 코로나19 스푸트니트 V 백신 기술 도입

입력 2021-04-16 08:53  

휴온스글로벌, 러 코로나19 스푸트니트 V 백신 기술 도입
컨소시엄 구성, 8월 시생산…"정부 발표와 연관성 밝히기 어려워"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온스글로벌[084110]은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당사자는 휴온스글로벌을 주축으로 자회사 휴메딕스[20067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보란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다.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 기술을 도입해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각 회사의 역량을 동원해 월 1억 도스(1회 접종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계약이 전날 보건복지부의 '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발표와 관련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8월 시생산이 대규모로 이뤄질지는 비밀유지 조항으로 밝힐 수 없다"며 "정부 발표도 무엇을 지칭하는지 알 수 없어 연관성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도 자회사인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국내 7개 기관 및 기업과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에도 휴메딕스가 참여하고 있지만, 이번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과는 다르다.
한국코러스 주축 컨소시엄 측도 정부의 백신 위탁생산 발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자국 정부의 승인을 얻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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