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된 지방선거를 오는 10월에 실시하기로 했다고 뉴스24 등 현지매체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라마포사 대통령이 10월 27일을 지방 선거 개최일로 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5년마다 지방선거를 실시하며 마지막으로 열렸을 때는 2016년 8월이다. 지방선거에서는 광역·지구·지역 단위 정부 대표들을 뽑는다.
일부 정당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때문에 제대로 된 유세를 할 수 없다면서 선거를 내년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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