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차관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문제 해결 노력해야"

입력 2021-04-23 14:46  

조경식 차관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문제 해결 노력해야"
KT 아현국사 방문…"실태점검 협조하고 제도개선 나서달라"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3일 "KT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인 네트워크 품질관리와 이용자 편익 증진을 소홀히 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이번 10기가 인터넷 품질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서울 KT 아현국사를 방문해 통신재난 방지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조 차관은 "KT는 더욱 긴장해서 통신재난 안전관리뿐만 아니라 서비스 품질관리 등 기본부터 튼튼히 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의 실태점검에 협조하고,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KT는 이에 앞서 자사 초고속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이 일자 구현모 대표가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인 바 있다.
이런 논란은 유명 IT 유튜버 잇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용 중인 KT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실제 속도가 100Mbps 수준에 그친다고 주장하면서 확산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T의 인터넷 속도 저하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살피기 위해 실태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조 차관은 "비대면 시대에 통신서비스는 국민의 경제·사회활동 핵심 인프라"라며 "통신재난 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통신재난 대비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KT는 "잠금장치와 CCTV 설치 및 고도화, 재난대응인력 배치를 완료했다"며 "통신망과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계획대로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KT는 "통신구에 진동·균열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광센서를 추가 설치하고 데이터 자동분석 등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아현국사는 2018년 11월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정부는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이후 통신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후속조치를 추진했다.
jung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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