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월 들어 코로나 사망 6만7천700여명…월간 최다 기록

입력 2021-04-25 23:48   수정 2021-04-26 09:02

브라질 4월 들어 코로나 사망 6만7천700여명…월간 최다 기록
종전 최다인 3월 사망자수 이미 넘어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6만7천700명을 넘어서면서 월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6만7천723명으로 집계됐다.
4월이 다 지나기도 전에 이미 종전 최다 기록인 3월의 6만6천868명을 돌파했다.
월간 사망자는 지난해 7월 3만2천912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뒤 감소세를 보이다 12월부터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다시 늘기 시작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그동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달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430만8천215명, 누적 사망자는 38만9천492명이다.
하루 전과 비교해 확진자는 7만1천137명, 사망자는 3천76명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천276만6천772명은 회복됐고 115만1천95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13.68%에 해당하는 2천896만9천324명이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천249만9천298명(5.9%)이다.
한편,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보고되는 상파울루주에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와 사망자가 2개월 만에 감소세를 나타내 주목된다.
지난주 상파울루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2천784명으로 이전 1주일간과 비교해 14.3% 줄었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612명으로 23.6% 감소했다.
봉쇄 강화와 백신 접종으로 입원 환자는 6% 줄어든 하루 평균 2천26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초 92%까지 올라갔던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은 81.1%로 떨어졌으며, 상파울루시 일대 병원의 점유율은 79.2%로 나왔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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