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2016년 쿠데타 연루' 전·현직 군인 500여명 체포 나서

입력 2021-04-27 02:01  

터키, '2016년 쿠데타 연루' 전·현직 군인 500여명 체포 나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당국이 2016년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전·현직 군인 500여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터키 검찰은 26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쿠데타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군인 53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 가운데 459명은 현직 군인이며 전국 62개 주에서 체포 작전이 시작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들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한 페토(FETO·펫훌라흐 귈렌 테러 조직의 약자)와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토는 재미 이슬람학자인 귈렌을 따르는 집단으로 터키 정부는 2016년 쿠데타 이후 귈렌을 배후로 지목하고 미국에 신병 인도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미국은 귈렌이 쿠데타의 배후라는 증거가 없다며 터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터키 검찰은 지난 달에도 페토와 동조해 쿠데타를 시도한 혐의로 전·현직 군인 203명을 체포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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