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테슬라에 전기차 보조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테슬라와 차량용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해 보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주력 전기차인 모델3에 보조 배터리가 장착돼 판매 중이다.
보조 배터리 전력은 주행을 위한 메인 배터리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주변기기 전력 유지와 시동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했다. 아트라스비엑스는 전 세계 125개국에 배터리를 판매 중이며, 납축전지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타이어에 이어 보조 배터리까지 테슬라에 공급하며 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테슬라 전기차 모델Y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Y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9인치 타이어가 장착됐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