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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공모 청약 막차 타자"…SKIET 청약 앞두고 계좌 개설 몰려

입력 2021-04-27 15:52   수정 2021-04-27 16:47

"중복 공모 청약 막차 타자"…SKIET 청약 앞두고 계좌 개설 몰려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이르면 6월부터 적용될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를 앞두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 청약을 위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래에셋증권[006800] 비대면 계좌 개설이 일시적으로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는 28∼29일 SKIET 공모주 청약을 위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려는 고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SKIET 공모의 공동 대표 주관사로서 가장 많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인 248만2천768∼297만9천322주가 배정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계좌 개설을 위해 신분증을 확인하는 절차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 개설 절차가 일시적으로 느려질 수 있다"며 "현재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에서 지연 현상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지점으로 계좌 개설을 하려는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증권[001510]은 이달 초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을 위해 영업점 내점 고객이 급증한 데 따라 영업점이 매우 혼잡해 내점하더라도 계좌 개설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계좌 개설은 비대면(온라인) 또는 은행에서 하기를 바란다"고 공지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도 계좌 개설 등 대면 업무 처리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영업 직원들이 온종일 매달려도 한 지점당 수십 명의 업무밖에 처리를 못 하는 상황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를 앞두고 최근 여러 증권사를 통해 청약하는 공모주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016360]을 통해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은 쿠콘의 경우 청약 증거금으로 14조5천억원이 모여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증거금을 모았다.
금융위원회는 여러 증권사를 통한 중복 청약을 제한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은 상태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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