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4.2%↑…"신약 고루 성장"(종합)

입력 2021-04-27 16:40   수정 2021-04-27 17:07

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4.2%↑…"신약 고루 성장"(종합)
시장 전망치 12.5% 상회…한미사이언스 영업이익 59.5% 증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한미약품[12894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66억원을 12.5% 상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영향을 받아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천703억원이다. 순이익은 232억원으로 101.5% 늘었다.
한미약품은 주요 개량 및 복합 신약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별로 보면 매출 287억원을 올린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266억원을 올린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등 전문의약품 10여 종이 있다.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제품 12종을 갖춘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첫 번째 바이오신약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평택 바이오플랜트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중반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빠르게 회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7% 성장한 192억원이며, 매출은 11.6% 증가한 734억원이다.
북경한미약품이 판매 중인 변비약 '리똥'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7% 상승한 158억원을 기록했으며,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는 21.5% 상승한 214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출 회복세를 보인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천1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78.2% 늘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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