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27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앞바다에서 대형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원유 1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심포니 호가 한 화물선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유조선 원유 탱크에 균열이 생기면서 많은 양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해사국도 칭다오 앞바다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근을 지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고 해역 반경 10해리 내 선박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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