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미 연준, 금리 동결·자산매입 지속…"물가상승, 일시적 요인"

입력 2021-04-29 03:37   수정 2021-04-29 04:49

[2보] 미 연준, 금리 동결·자산매입 지속…"물가상승, 일시적 요인"
매달 1천200억달러 채권 계속 매입…"전반적 재정상태 적절"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8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지 1년 넘게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작년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00∼0.25%로 유지키로 했다면서 장기적인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2%에 잘 고정되도록 일정기간 동안 2%를 완만하게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또 물가상승률이 올랐지만, 이는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한다면서, 전반적인 재정 상태는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조치와 미국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흐름을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 적절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매달 최소 8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와 400억 달러 상당의 주택저당증권(MBS)을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eyb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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