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문 "내달 초 영국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열릴 듯"

입력 2021-04-29 11:32  

日신문 "내달 초 영국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열릴 듯"
요미우리 "G7 외교장관 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 논의중"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한국, 미국, 일본이 내달 영국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미일이 내달 3~5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 맞춰 정의용 외교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참석하는 3국 외교장관 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작년 2월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때 강경화 전 외교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 모테기 외무상이 회동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 된다.
당시에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렸다.



한국은 G7 회원국이 아니지만 이번 회의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았다.
이번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은 미국 측이 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모테기 외무상이 블링컨 장관과 미일 양자 회담도 할 예정이지만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이달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모테기 외무상은 한국 법원의 위안부 및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면서 올 2월 취임한 정 장관과의 전화통화도 거부하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 한일 외교 장관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어떠한 형태로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대화를 촉구했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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