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전기차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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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2 07:01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전기차 비중↑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 200만대 돌파…전기차 비중↑

니로 하이브리드 41만대로 판매 1위…2025년 친환경차 비중 25%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친환경차 판매 12년 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버스·중형 이상 트럭 등 중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204만4천947대를 기록했다. 2009년 아반떼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12년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현대차·기아는 2018년 친환경차 누적 판매 100만대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글로벌 판매가 2019년 대비 12.4% 감소했지만,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50만1천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판매 50만대를 넘었다.

올해 1분기도 친환경차 16만3천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8만9천대보다 83.6%가 늘어났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유형별 누적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HEV) 140만6천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8만대, 전기차(EV) 44만2천대, 수소전기차(FCEV) 1만5천대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가 65만7천대로 32.2%, 해외 판매가 138만 7천대로 67.8%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40만9천대로 1위,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6만5천대로 2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21만6천대로 3위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초기 판매를 이끈 것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009년과 2010년 친환경차 연간 판매 대수가 1만대를 넘기지 못했지만,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등 중형 세단 출시에 힘입어 판매량이 급증했다.

2016년에는 아이오닉과 니로를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11만1천대가 판매됐고, 이듬해 20만8천대로 두배가량 늘었다. 지난해에는 26만2천대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만 월평균 2천600대 이상이 팔린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지난해 10월 출시 후 3만8천대가 판매된 투싼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차 중 여전히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2018년 현대차 코나EV와 기아 니로EV 출시 이후 전기차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대차·기아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은 2017년 10%대에 불과했지만, 2018년 21.1%, 올해 1분기 35.5%로 늘었다.

올해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V60의 출시로 전기차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닉5는 누적 계약 대수가 4만2천여대에 이르고, 유럽에서도 사전예약 하루 만에 3천대가 예약됐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EV6는 온라인 사전예약에서만 1만1천대가 예약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2017년 연간 판매 1만9천대에서 2020년 5만4천대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전년 판매 절반 수준인 2만3천대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투산 FCEV가 양산됐지만, 기반 시설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916대 판매에 그쳤다. 2세대 모델인 넥쏘는 609㎞에 달하는 주행거리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통해 3년간 1만4천대가 판매됐다.

수소전기차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연간 판매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6천700대를 달성했다. 현대차 수소전기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69% 비중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 연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국내외에 공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다"며 "2025년에는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 차량 중 친환경차가 약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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