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인도발 승객 등 입국제한…우간다 인도 직항 중단

입력 2021-05-02 18:07  

나이지리아, 인도발 승객 등 입국제한…우간다 인도 직항 중단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나이지리아는 브라질, 인도, 터키 등에 지난 2주간 머무른 비(非)나이지리아 승객들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여행 금지 조치는 해당 국가들을 경유한 승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은 "이번 예방 조치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나이지리아에 유입되는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14일간 이들 나라에 머문 나이지리아인과 영주권자는 입국 시 정부 승인 시설에서 1주간 격리해야 한다.
또 나이지리아 입국 승객은 이제부터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 이전에는 96시간 내였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는 2019년 말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처음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16만5천 명 이상의 감염자와 2천6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에선 앞서 우간다와 케냐도 최근 신규 감염자 폭증세를 보이는 인도와 직항을 중단했다.
우간다의 경우 코로나19 백신도 인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일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인용해 보도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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