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민간기업의 백신 접종 9일부터 시작…외국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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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3 18:01   수정 2021-05-03 18:04

인니 민간기업의 백신 접종 9일부터 시작…외국인도 포함

인니 민간기업의 백신 접종 9일부터 시작…외국인도 포함

기업들, 시노팜 백신 사용…"단기체류비자 소지자도 가능"

인도네시아·말레이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 처음 확인돼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정부 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과 병행해 이달 9일부터 민간기업의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민간 프로그램에는 중국 시노백사의 백신이 우선 사용되며,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와 한국 대사관이 적극적으로 요청한 단기체류비자(KITAS) 소지 외국인 접종도 허용됐다.



3일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고똥 로용'(gotong royong·상부상조) 백신 프로그램에 사용될 시노팜백신 48만2천여회 분량이 지난달 30일, 아랍에미리트가 지원한 시노팜 백신 50만회 분량이 이달 1일 도착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체 인구의 70%인 1억8천여명에게 코로나백신을 무료 접종하기로 하고, 지난 1월 13일부터 중국 시노백 백신을 사용해왔다.

전날까지 1천245만명이 1차 접종을, 767만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A)가 직원·가족을 위한 기업의 백신 구매를 허용해달라 요청했고 2월 말 민간기업의 접종을 위한 보건부 규정이 발표됐다.

기업들은 자체 예산을 들여 국영제약사가 단독으로 공급하는 백신을 사들여 직원·가족에게 무료로 접종하고, 접종자 정보를 보건부에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정부 프로그램에 시노백·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노바백스를 사용하고, 민간 기업 프로그램에 시노팜과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사용하기로 정했다.

현지 식약청은 최근 시노팜 백신이 도착하자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민간기업의 백신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A)는 "9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며 "1만7천여개 회사가 860만명의 직원에게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민간기업 백신 프로그램에 단기체류비자(KITAS)와 장기체류비자(KITAP)를 소지한 근로자도 참여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그동안 백신 접종 대상에 외국인은 외교관과 가족, 장기체류비자 소지자만 포함하고, 대다수 교민을 차지하는 단기체류비자 소지자를 포함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박태성 대사와 송창근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인도네시아 정부 관료들에게 수차례 "단기체류비자 소유 외국인 접종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한 결과 민간기업 프로그램을 통한 접종이 가능해졌다.

이강현 코참 수석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로산 루슬라니 회장으로부터 단기체류비자 소지자 접종 허용 사실을 확인받았다"며 "접종 가능시기는 사전 신청한 회사별로 이메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사관과 코참, 한인회는 기업에 속하지 않은 자영업자와 개인 교민들도 한인회를 통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은 이날 "인도 변이바이러스로 불리는 B.1.617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자카르타에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도 전날 "쿠알라룸푸르공항에 도착한 인도 국적자로부터 인도 변이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발 이중 변이바이러스는 한국,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으로 퍼져가고 있다.

noanoa@yna.co.kr

"모든 미국인은 떠나라"…코로나 창궐에 인도 엑소더스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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