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바이든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에 "비범한 리더십"

입력 2021-05-07 17:35  

아프리카, 바이든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에 "비범한 리더십"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연합(AU) 산하 보건기구는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는 것과 관련, "비범한 리더십의 표현"이라고 환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존 응켄가송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역사는 미국 정부의 조치를 현대사에 전례 없는, 무서운 도전과 싸우기 위해 제때 올바른 일을 한 것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맛시디소 모에티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도 백신 지재권 면제가 대륙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에티 국장은 주례 WHO 아프리카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미국 등이 보여준 리더십을 칭찬하며 다른 국가들도 이를 지지하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남아공과 인도는 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에 WTO 회원국들이 일부 지재권과 다른 기술에 대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동안 특허를 면제하자고 제안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목표를 향해 탄력이 생긴 데 대해 "남아공의 승리"라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그건 우리가 국가로서 갖는 영향력을 보여준다"라면서 "우리의 목소리와 메시지는 합리적이고 전 세계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대륙의 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도록 의도됐기 때문에 무게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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