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AZ·화이자 백신 1회 접종 후 사망위험 80% 감소

입력 2021-05-11 01:02  

영국서 AZ·화이자 백신 1회 접종 후 사망위험 80% 감소
화이자 2회 접종 후엔 97%↓…코로나19 경보 3단계로 낮춰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한 뒤 사망 위험이 80%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1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1회 접종 후 사망 위험이 80% 감소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 백신은 위험 감소율이 1차에선 약 80%이고 2차에선 97%에 달했다고 PHE는 말했다.
이는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확진된 후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함께 감안한 결과다.
PHE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신규 확진 사례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8일 내 사망한 사례를 백신 접종 상태에 따라 분류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미접종자와 비교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맞은 경우 55%, 화이자 백신을 1회 맞은 경우 44% 사망위험이 적었다.
확진되기 최소 1주일 전에 화이자 백신을 2회 모두 맞았다면 사망위험은 69% 줄었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둔화함에 따라 경보 수위를 낮췄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는 2천357명이고, 사망자는 4명이다.
영국 의료 책임자들은 코로나19 경보를 4단계에서 '코로나19가 전반적으로 순환하는' 3단계로 내린다고 공동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보 체제는 '코로나19가 전혀 없는' 그린(1단계)부터 '보건서비스의 수용 능력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인 레드(5단계)까지 나눠진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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