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적선사, 수출중기 추가 지원방안 모색…간담회 개최

입력 2021-05-20 09:30  

해수부· 국적선사, 수출중기 추가 지원방안 모색…간담회 개최
문성혁 장관 "중기 수출 화물을 각별히 신경써야…협력방안 지속적 모색 부탁"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운운임 상승과 선적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국내 컨테이너선사 사장단과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해운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해수부와 사장단은 주력 수출 항로인 미주, 유럽 외에 원양항로와 연결되는 동남아 등 연근해 항로의 동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해운업계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수부는 특히 선적공간 부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을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HMM 등 국적선사들은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면서 전반적인 항로 조정과 효율화 작업 등을 통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의 방안을 함께 찾아보기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올해 초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었던 글로벌 해상운송 적체와 운임 상승이 수에즈운하 통항 중단 등의 여파로 다시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HMM, SM상선 등 국적선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임시선박의 투입을 확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임시선박 투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적선사 간 협력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문 장관은 "특히 장기운송계약이 아닌 단기계약으로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선적공간 확보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중소 수출기업의 화물을 각별히 신경 써 달라"면서 "실효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해수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해운운임이 상승하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미주, 유럽 등 주요 항로에 임시선박 30척을 투입해 8만2천518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화물을 추가로 수송했다.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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