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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1주기 됐지만…"흑인이 느끼는 경찰 대우 더 악화"

입력 2021-05-23 01:32  

플로이드 1주기 됐지만…"흑인이 느끼는 경찰 대우 더 악화"
악시오스-입소스 여론조사…흑인들, 경찰·법 집행에도 부정적 인식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목을 짓눌려 숨진 지 1년이 됐지만, 흑인은 자신들에 대한 경찰의 대우가 더 악화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흑인 응답자의 68%는 경찰의 흑인에 대한 처우가 1년간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답변은 6%에 그쳤다.
히스패닉 응답자의 42%, 아시아계 응답자의 37%도 흑인에 대한 경찰의 대우가 더 나빠졌다는 데 동의했다. 백인 답변자 중에서는 25%만이 동의 입장을 밝혔다.
흑인 응답자의 72%는 지난 1년간 흑인이나 유색 인종 청소년에 대한 경찰의 총격 사건이 더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히스패닉계의 49%, 아시아계의 44%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경찰과 법 집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인식이 많았지만, 흑인층은 부정적 견해가 더 컸다.
흑인 응답자의 57%는 경찰과 법 집행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40%는 호의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여타 인종에서는 백인 75%, 히스패닉 64%, 아시아계 65% 등이 경찰과 법 집행에 호의적 입장을 보였고,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69%가 긍정적 견해를 밝혔다.


경찰이 차를 갓길에 세우고 검문할 때 흑인 응답자의 14%, 히스패닉 응답자의 9%는 경찰관이 권총이나 테이저건을 꺼냈다고 답했다. 타인종이 이런 경험을 한 비율은 백인 4%, 아시아계 2%였다.
검문을 당할 때 현장에 더 많은 경찰관이 도착했다고 답한 비율도 흑인 40%, 히스패닉 31%로 백인(22%), 아시아계(13%)보다 높았다.
유색 인종 상당수는 긴급상황에서 경찰에 전화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의 55%, 히스패닉의 40%는 경찰이나 911에 전화하는 것이 종종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답했다. 백인과 아시아계에서는 이런 응답이 각각 2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미 전역의 성인 1천87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포인트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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