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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곧 한달…코스피 '선방' 코스닥 '흔들'

입력 2021-05-30 06:10  

공매도 재개 곧 한달…코스피 '선방' 코스닥 '흔들'
4주간 코스피 1.3%↑·코스닥 0.6%↓…"PER 높은 주식 조정"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1년 2개월 만에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부활한 지 한 달 가까이 돼 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선방하고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또 고평가 성장주보다는 저평가 가치주가 선전하는 흐름을 보였다.
공매도는 5월 3일 자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 종목에 한해 재개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코스피는 3,147.86에서 3,188.73으로 1.30% 올랐다.
코스피는 공매도 재개 첫날인 지난 3일 0.66% 하락했으나 이후 나흘 연속 올라 10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3,249.30을 기록했다. 그 후에는 3,100대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이 기간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피200은 0.85% 올라 코스피보다는 상승률이 다소 낮았다.
코스피200 업종별 지수를 보면 경기민감주인 산업재(+12.71%)와 경기소비재(+7.31%), 가치주인 통신주가 포함된 커뮤니케이션서비스(+5.61%)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주가 포진한 에너지·화학(-3.29%)과 대표적 기술주인 정보기술(-2.5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983.45에서 977.46으로 0.61% 하락했다. 특히 공매도 재개 대상인 코스닥150은 0.94% 내려 낙폭이 조금 더 컸다.

[표] 5월 3∼28일 주가지수 등락률
┌───────┬───────┬───────┬──────┬──────┐
│지수명│시작일 기준가 │ 종료일 종가 │대비│ 등락률 │
├───────┼───────┼───────┼──────┼──────┤
│코스피│ 3,147.86│ 3,188.73│ 40.87│ 1.30%│
├───────┼───────┼───────┼──────┼──────┤
│ 코스피 200 │422.36│425.95│3.59│ 0.85%│
├───────┼───────┼───────┼──────┼──────┤
│코스닥│983.45│977.46│ -5.99│ -0.61%│
├───────┼───────┼───────┼──────┼──────┤
│ 코스닥 150 │ 1,405.47│ 1,392.24│ -13.23│ -0.94%│
└───────┴───────┴───────┴──────┴──────┘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150 지수 내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포함된 소재(-4.76%), 성장주 중심의 정보기술(-2.81%)과 헬스케어(-2.0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자유소비재(6.85%), 필수소비재(+4.50%), 커뮤니케이션서비스(+4.22%) 등은 올랐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차이를 보인 것은 바이오 등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주식이 조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2009년과 2011년 공매도 제한조치 해제 사례와 마찬가지로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수익률이 높았고 바이오 업종의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공매도가 몰리는 종목의 주가 움직임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지난 25일 기준 공매도 잔고 금액이 1조1천45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1위인 셀트리온은 이달 3일부터 4주간 주가가 2.82% 올랐다.
또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종목인 LG디스플레이(-3.70%)와 삼성전자(-1.72%)는 내리고 현대차(+9.43%)와 삼성바이오로직스(+2.86%)는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 상위 종목도 롯데관광개발(+11.92%), 호텔신라(+12.60%), 두산인프라코어(+14.81%) 등은 상승하고 남선알미늄(-5.14%), 신풍제약(-6.16%) 등은 하락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거래 비율 상위 종목들은 공매도 물량으로 인한 부담이 나타났지만 주가 조정은 제한적이었다"며 "강화한 업틱룰 적용과 시장 유동성으로 공매도 충격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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