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차이잉원 총통, 코로나19 확산세에 사과

입력 2021-06-12 10:55  

대만 차이잉원 총통, 코로나19 확산세에 사과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최근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전날 생중계 담화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심지어 목숨을 잃은 국민은 모두 대만이라는 대가정의 일원"이라면서 "가장 통절한 아쉬움과 사과를 표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정부는 일체의 노력을 다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모두가 건강하고 평안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확산세를 점차 완화하고 중증률 및 사망률을 낮추는 게 방역당국의 중점 목표"라면서 "최적의 전투대형으로 끊임없이 대응해 대만이 코로나19에 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단오절 연휴(12~14일) 기간 이동 자제를 당부하면서 다음 주에는 일본이 지원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만중앙통신은 백신 확보 및 접종 지연, 확산 초기 대규모 감염여부 검사 미시행 등으로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사과 담화가 나왔다고 전했다.
전날 대만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87명, 24명 보고됐다.
전날 기준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2천여명이며, 이 중 1만1천여명이 지난달 15일 이후 감염됐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385명이며, 이 가운데 373명이 지난달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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