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소재부품산업 내 쏠림현상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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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3 11:00  

현대硏 "소재부품산업 내 쏠림현상 해결해야"

현대硏 "소재부품산업 내 쏠림현상 해결해야"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 규모별·산업별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펴낸 '국내 소재부품산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언했다.

연구원이 소재부품종합정보망과 통계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소재부품 사업체의 생산액 55.0%를 300인 이상 기업이 만들어냈고, 부가가치의 61.3%도 300인 이상 기업이 창출했다.

그런데 300인 이상 사업체 수는 전체 기업의 2.3%에 불과했다.

소재부품 산업 내 세부 산업 사이에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생산액은 전자부품 28.6%, 1차 금속제품 15.6%, 화학물질·화학제품 13.9%, 수송기계 부품 13.3% 등 4대 산업에 약 71.5%가 집중됐다.

부가가치액도 전자부품 42.8%, 화학물질·화학제품 10.8%, 수송기계 부품 10.3% 등 3대 산업 비중이 약 63.8%에 달했다.

연구원은 "소재부품 내 쏠림현상을 완화하려면 교육 훈련, 장비 개발, 설비 투자 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동종 또는 이종 업체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원은 또 한국의 대(對)일본 소재부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10년 242억8천만달러(약 27조1천86억원)에서 작년 153억7천만달러로 많이 줄었으나, 전체 무역수지 대비 비중은 여전히 16.2%의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최근까지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가 줄어든 것은 한일 양국 간 교역 규모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며 "일본 의존도 완화는 협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교역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서로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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