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ERP시스템 내달 시범 제공

신한아이타스,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ERP시스템 내달 시범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펀드 사무관리사 신한아이타스는 자산운용사 내부통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전문 사모·중소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용사가 내부통제를 위한 각종 서약서, 표준 내부통제 검사 목록, 펀드 이력, 공시보고서 일정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거나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ERP 시스템이다.
회사는 금융위원회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안 과제'에서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자산운용사 내부 통제를 강조하면서, 이런 제도적 변화에 대응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전문 사모·중소형 자산운용사의 경우 자체 전산 인력과 내부 통제 인력이 부족해 관련 업무 수행이 어려웠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신한아이타스는 "펀드 이력 관리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등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부통제 업무를 수행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부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연결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언급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