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고가 랠리 멈춰…코스닥지수는 2개월만에 1,000선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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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7 16:16   수정 2021-06-17 16:25

코스피 신고가 랠리 멈춰…코스닥지수는 2개월만에 1,000선 회복(종합)

코스피 신고가 랠리 멈춰…코스닥지수는 2개월만에 1,000선 회복(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17일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에 신고가 랠리를 멈췄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2포인트(0.42%) 내린 3,264.96에 마치며 엿새 만에 하락했다. 지난 사흘간 이어온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을 멈췄다.

지수는 전장보다 2.48포인트(0.08%) 낮은 3,276.20으로 시작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전날보다 0.83% 내린 3,251.32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조금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567억원, 기관이 6천86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매도세의 빌미가 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2원 오른 1,130.4원에 마감했다.

반면 개인은 1조3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건 지난 5월 13일(1조4천억원) 이후 1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에서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가 나오며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강세, 외국인 매물 출회로 이어진 모습"이라며 "투자자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은 이번에 발표된 점도표(dot plot)"라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연준이 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오는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보다 인상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1.10%), SK하이닉스[000660](-2.32%), 기아[000270](-1.68%), 현대차[005380](-1.2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카카오[035720](3.50%)는 반등하며 네이버[035420](-0.38%)를 제치고 시총 3위 자리를 되찾았다. LG화학[051910](3.34%)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8억2천197만주, 거래대금은 14조3천976억원이었다.

반대로 이날 코스닥지수는 거의 2개월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52%) 오른 1,003.72에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1,000대를 회복한 건 지난 4월 27일(1,021.01)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지수는 지난 4월 12일 사상 처음으로 1,000선을 돌파한 뒤 12거래일간 1,000선을 지키고서 900대로 다시 내려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1천23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24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1천317억원을 순매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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