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하반기 동북아·유럽 국제선 운항 재개할 듯"

입력 2021-06-29 12:02  

"베트남, 올해 하반기 동북아·유럽 국제선 운항 재개할 듯"
민간항공국 "하반기 백신 보급 급격히 늘어나면 가능"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이 올해 안에 동북아시아 및 유럽 지역과 여객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 관계자는 전날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 집단 면역 달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는 올해 3분기 내지 4분기에 국제선 운항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국내 항공 산업 수요와 관련해서는 3분기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당국은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지난해 3월 국경을 봉쇄하는 동시에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다만 엄격한 방역 요건을 충족한 일부 경우에 한해서만 입국을 허용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지난 4월말부터 코로나 4차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자 입국 후 격리 기간을 시설 3주 및 자가 1주 등 총 4주로 늘렸다.
다만 꽝닌성과 휴양지로 유명한 푸꾸옥 등 일부 지역은 백신 여권을 도입해 시설 격리기간을 7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민간항공국도 올해 9월부터 백신 여권 제도를 도입할 것을 지난 3월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1만2천788명이 감염됐다.
전날 확진자는 389명이 나왔다.
이날 오전 현재 95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이중 58명은 호찌민시에서 발생했다.
bums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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