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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델타변이 확산에 일부 지역 거리두기 완화 연기

입력 2021-07-01 09:22  

프랑스, 델타변이 확산에 일부 지역 거리두기 완화 연기
전문가 "4차 유행 가능성…이전보다 강도는 약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프랑스가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규제 조치를 6일까지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남서부 랑드 지역에서 델타 변이 출연을 우려, 이 지역에 대해선 거리두기 완화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탈 대변인은 "정부는 질병의 재확산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기를 원치 않는다"며 "전국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규제 완화가 랑드에서는 최소한 6일까지 유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가운데 20%는 델타 변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4차 대유행 가능성을 경고했다.
장 프랑수아 델프레시 과학위원장은 델타 변이 확산이 코로나19의 4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 강도가 이전의 팬데믹(대유행) 사태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스퇴르 연구소의 아르노 퐁타네 교수도 오는 9월이나 10월께 프랑스에서 4차 대유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프랑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로나19 발생은 2천457건으로, 최근 11일 가운데 가장 높았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1만1천명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많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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