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한반도 안보 위해 상호작전운용성 강화 항상 모색"

입력 2021-07-07 07:10  

미 국방부 "한반도 안보 위해 상호작전운용성 강화 항상 모색"
한국의 SLBM 잠수함 탑재 수중 발사시험 임박관측 보도에 답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 상호작전 운영성과 능력을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탑재 수중 발사 시험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를 묻는 말에 대한 답변이었다.
커비 대변인은 한국의 군사력에 대해선 한국 정부가 답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매우 여러 번 얘기했듯이 우리는 동맹에 대한 안보 약속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동맹이 전장과 함대에 투입할 상호작전운영성과 능력을 향상하고 강화할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SLBM 수직발사대를 갖춘 것으로 알려진 3천t급 중형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이르면 이달 중 해군에 인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중 발사 시험이 이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졌다. 우리 군은 작년 말 이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에 성공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 호주, 일본에 한국까지 참여한 해상 연합훈련 '퍼시픽 뱅가드'가 중국을 겨냥했다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은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능력과 상호작전 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일상적으로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훈련이 특정한 잠재적 적대국 또는 특정한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우리가 이런 연합 훈련, 다국적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상 합동훈련에 유럽국가까지 합류하는데 이를 확대할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우리는 분명히 이런 훈련에 다국적 파트너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에) 참여할지는 개별 국가가 스스로 내려야 할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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