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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주도 코로나 신규확진 연일 최고치…봉쇄조치 강화

입력 2021-07-09 12:53  

호주 NSW주도 코로나 신규확진 연일 최고치…봉쇄조치 강화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시드니가 속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봉쇄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NSW주 정부는 이날 저녁 5시(현지시간)부터 광역 시드니·블루 마운틴·센트럴 코스트·울릉공·쉘하버 등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외 집합은 2명으로 제한되고 운동도 자택에서 10km 또는 관할 구청 관내에서만 허용된다.
하루 1회에 한해 가족 중 1명만 생필품 구매 목적의 외출이 허용된다.
여러 상점을 돌아다니면서 구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오는 11일부터는 장례식 참석 인원도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NSW주에서는 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4개월만에 최다인 38명을 기록한 데 이어 9일 다시 44명으로 증가하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명이 전염 가능한 시기에 지역사회 내에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으로 인한 검역 격리자 수도 전날 7천명에서 1만 4천명으로 두배 늘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외출해야만 할 절체절명의 이유가 아니라면 집을 떠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바이러스와는 공존할 수 없고 반드시 지역사회 감염을 분쇄해야 한다"면서 "이에 실패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고통받고 죽어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캐리 챈트 NSW주 수석 의료관도 "지금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라면서 "모든 주민들이 공공보건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W주의 델타 변이 확산은 지난달 16일 시드니 동부에 거주하는 60대 공항 리무진 버스 운전사가 미국에서 입국한 승객을 이송하던 중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속출하면서 광역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주간의 봉쇄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줄곧 20∼30명대를 기록하자 NSW주 정부는 봉쇄령을 오는 16일밤 11시 59분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고 지난 7일 발표한 바 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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