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 아가미흡충 치료제 2종 개발…내년 상용화

입력 2021-07-12 11:00  

조피볼락 아가미흡충 치료제 2종 개발…내년 상용화
수산물품질관리원, 치료성분 발견…민간에 기술이전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주요 양식어종인 조피볼락(우럭)의 폐사를 유발하는 아가미흡충 치료제 2종을 개발해 20여개 민간 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 소속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수산용 구충제 성분개발에 착수해 페반텔, 펜벤다졸 성분이 아가미흡충 감염개선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이 성분에 대한 안전성, 잔류성 등의 검증을 마치고 이달 초까지 약 20개 제약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업체들은 양식장에서 임상시험 등을 진행한 후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아가미흡충은 조피볼락 아가미에 붙어 빈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흡혈성 기생충이다. 대량 폐사 등으로 양식 어가에 지속해서 피해를 주고 있다.
기존에는 프라지콴텔 이라는 한 가지 성분으로 만든 구충제만 사용돼 아가미흡충 감염 치료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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