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지난 9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뱅크 이사회는 홍민택 대표 등 사내이사 4명과 박 전 은행장 등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박 전 은행장은 2014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씨티은행장을 지냈다.
토스뱅크는 "박 전 은행장은 씨티은행의 지점 통폐합과 대형 거점 점포 신설 등 구조조정을 주도했다"며 "소비자금융 부문을 축소하면서도 자산관리(WM) 센터 구축, 기업금융 부문 확대 전략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는 앞서 준법감시인에 양수지 변호사를 선임했다. 양 변호사는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ABL생명보험에 재직하며 법무실장과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소비자보호책임자(CCO)로 영입된 최승락씨는 2010년부터 작년 9월까지 SC제일은행, 스탠다드차타드 싱가폴·홍콩에서 소매 위험 분야 글로벌 정책 수립과 민원 분석, 신용위험 관리 등을 담당했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