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골프 '맏언니' 박인비 "리우 경험 도움 될 것"

입력 2021-07-26 02:29   수정 2021-07-26 03:57

[올림픽] 여자 골프 '맏언니' 박인비 "리우 경험 도움 될 것"
에비앙 챔피언십서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2위



(에비앙레뱅[프랑스]=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리우에서의 경험이 도쿄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 대표팀의 '맏언니'인 박인비(33) 선수는 25일(현지시간) 각오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도쿄 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올림픽에는 그를 비롯해 고진영(26), 김세영(28), 김효주(26) 등 4명이 출전한다.
박 선수는 "김세영 선수는 (올림픽을) 한 번 경험했지만 다른 두 선수는 처음"이라며 "많이 긴장되고 설레기도 하는 무대일 텐데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얼마만큼 많이, 그리고 빨리 털어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대회를) 한 번 경험한 만큼 그런 경험을 살려서 조금 덜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풀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이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3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전체적으로는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박 선수를 비롯해 세계 랭킹 2∼5위인 한국 대표팀 선수가 모두 출전해 올림픽 '전초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조금 아쉽다는 말에 그는 "개인적으로 2, 4라운드는 좋았지만 1, 3라운드는 퍼트나 샷감이 조금씩 부족했다"고자평했다.
이어 "올림픽 기간 기량이 가장 좋아야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모든 선수가 기량을 최대한 잘 다듬어서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노력했을 것이고 나 역시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비앙 대회는 끝났고 이제 올림픽이라는 본 게임이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한 것 믿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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