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복지부,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백신 접종에 협력"

입력 2021-07-26 17:35   수정 2021-07-26 17:39

의료계-복지부, 코로나19 대응 간담회…"백신 접종에 협력"
의협 "협회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간협 "간호사 법적 정원 준수하라"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간호사협회(간협)·대한병원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 등 의료계와 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의료계는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 모집,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 추가 확보, 의료서비스 질 향상, 백신 접종 가속화 등을 건의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를 종식하려면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과정에 의료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간호사들은 지쳐간다"며 "간호사의 신체적 안전과 정신건강 안전을 위해 8월 특별 유급 안전 휴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회장은 "매번 (파견 간호사의 힘을 빌리는) 임시 조치로는 코로나19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며 "간호사의 법적 정원 준수와 함께 안전 수당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8월 유급 안전 휴가제에 대해 "좋은 의견"이라며 "간호사들의 정신 건강 안전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마음건강버스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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