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도시 라고스, 의사 파업 속 코로나 확진자 급증

입력 2021-08-03 17:15  

아프리카 최대도시 라고스, 의사 파업 속 코로나 확진자 급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최대도시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공병원 의사들은 급여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바지데 산워-올루 라고스 주지사는 지난 한 달간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평균 6명이고, 검사자 중 양성자 비율은 여덟 배 증가한 8.9%라고 전날 밝혔다.
나이지리아 상업 허브인 라고스에서는 2천만 명의 주민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밀집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지만 인구의 1%만이 접종했다. 그나마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를 접종한 사람 가운데 40%는 2차 접종을 받으러 오지 않았다고 산워-올루 주지사는 전했다.
라고스는 곧 연방정부로부터 모더나 백신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나이지리아는 지금까지 17만4천7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천16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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