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3,220대 보합권 등락(종합)

코스피, 장 초반 3,220대 보합권 등락(종합)

<YNAPHOTO path='PCM20201102000211990_P2.gif' id='PCM20201102000211990' title='코스피 보합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포인트(0.07%) 오른 3,222.89다.
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22%) 내린 3,213.58에서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557억원, 1천83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천3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6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5%)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나스닥 지수(-0.16%)는 내렸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지 않게 나오자 긴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그러나 대형 기술주 등 성장주의 약세에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는 3개월 연속 5%대를 기록하긴 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터치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증시의 위험선호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035720](1.04%), LG화학[051910](1.53%), 삼성SDI[006400](0.75%), 현대차[005380](1.83%) 등이 올랐다.
또 SK아이이테크놀로지(5.43%)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소식에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큰 폭으로 내린 삼성전자[005930](-0.76%)와 SK하이닉스[000660](-2.84%)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2.18%), 운송장비(1.53%), 건설(1.04%), 증권(0.8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의료정밀(-2.50%), 종이·목재(-0.79%), 의약품(-0.65%), 운수창고(-0.6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34%) 높은 1,055.4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21%) 내린 1,054.16으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도 MSCI 지수 편입이 결정된 에코프로비엠[247540](5.49%)과 그 지주사 에코프로[086520](11.98%)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3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8억원, 523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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