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4천231명·빈즈엉성 2천29명…사망자 349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 가까이 나오면서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15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9천7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9천684명을 기록한 지난 8일이다.
최대도시 호찌민에서 4천231명을 기록했고 빈즈엉(2천29명), 동나이(1천23명), 롱안(653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왔다.
전날 사망자는 호찌민 285명, 빈즈엉 32명, 롱안 10명 등 349명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26만1천412명이 나왔으며 사망자는 5천402명에 달한다.
한편 베트남은 지금까지 전체 인구 9천600만 명 가운데 1천300만 명이 백신을 맞았고 이중 120만 명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한편 호찌민시는 확진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다.
또 메콩 델타에 위치한 롱안, 띠엔장, 짜빈 등 여러 지방성들도 봉쇄 조치를 연장했으며, 다낭시는 내일부터 7일간 봉쇄에 들어간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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