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네덜란드 함정도 참여…중국 해양 진출 견제 의도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자위대가 오키나와(沖繩) 남쪽 해상에서 영국 해군 항공모함 등과 연합 훈련을 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방위성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전날 실시된 훈련에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와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인 '이세', 미 해군 구축함, 네덜란드 해군 프리깃함 등이 참여했다.
해상자위대 함정이 퀸 엘리자베스와 일본 근해에서 함께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와 미 공군 소속 F-15 전투기, 영국 해군과 미 해병대의 수직이착륙기 F-35B도 투입됐다.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의도로 풀이된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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