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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아프간 테러 공격 규탄"…미·중·러 등과 논의

입력 2021-08-27 03:23   수정 2021-08-27 15:09

유엔 총장 "아프간 테러 공격 규탄"…미·중·러 등과 논의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 "다수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다치게 한 테러리스트 공격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무총장은 카불에서 진행 중인 상황, 특히 공항에서의 상황을 매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탈레반의 정권 장악 후 서방 국가들의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는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인근에서는 이날 저녁 2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 어린이와 미군 병사를 포함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사건으로 아프간의 불안한 정세가 부각되는 것은 물론, 아프간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 나라 전체에 긴급 지원을 계속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결의가 더욱 굳어졌다"고 말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이 전했다.
카불 공항 테러로 상황이 더욱 긴박해지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는 30일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유엔대사들과 함께 아프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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