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5% 상승…외국인 1.1조 순매수(종합)

입력 2021-08-31 15:59  

코스피 1.75% 상승…외국인 1.1조 순매수(종합)
코스닥지수, 7일 연속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코스피가 31일 큰 폭으로 오르며 3,200선에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8포인트(1.75%) 오른 3,199.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1%) 높은 3,144.49로 시작해 혼조 양상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천621억원을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3월 11일(1조7천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면 개인은 9천820억원, 기관은 1천8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중국의 게임 산업 규제, 8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 등으로 오전까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커지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달러당 1,159.5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13거래일 만에 1,150원대로 내려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PMI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며 "그동안 코스피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왔던 '대내외 불확실성 유입-원화 약세-외국인 매도'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선순환의 고리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2.82%), SK하이닉스[000660](2.90%), 네이버[035420](2.57%), 카카오[035720](2.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0%) 등 10위권 내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LG화학[051910](-1.56%)은 하락하며 삼성SDI[006400](+3.93%)에 시총 6위(우선주 제외)를 내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1%), 은행(2.03%), 의약품(1.92%), 철강·금속(1.91%), 건설업(1.87%) 등이 크게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4천730만주, 거래대금은 15조1천98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63%) 오른 1,038.3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는 0.93포인트(0.09%) 높은 1,032.77에서 개장해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67억원, 기관은 6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066970](6.63%), 알테오젠[196170](5.07%), 셀트리온제약[068760](3.2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40%)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7.55%), 에이치엘비[028300](-5.61%), 카카오게임즈[293490](-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2억2천163만주, 거래대금은 13조3천578억원이었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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