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미국서 혈액암 치료제 임상 1상 개시

입력 2021-09-06 10:38   수정 2021-09-06 10:38

네오이뮨텍, 미국서 혈액암 치료제 임상 1상 개시
림프종 환자에 'NT-I7'과 노바티스의 '킴리아' 병용 투여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네오이뮨텍은 혈액암의 일종인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엔티아이세븐)과 노바티스의 '킴리아'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1상을 개시해 첫 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 1상에서는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 항암 작용을 평가한 뒤 임상 2상을 위한 적정 용량을 도출할 예정이다.
NT-I7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체내 증폭을 유도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앞선 연구를 통해 암 환자와 림프구 감소증을 가진 환자 등에서 T세포를 증폭하고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노바티스의 킴리아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카티) 치료제로, 환자에게서 채취한 면역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항암제다. 재발성·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 등에 쓸 수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여러 종류의 혈액암 동물 모델에서 NT-I7을 CAR-T 세포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면 CAR-T 세포가 현격히 증가하고 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병용 임상을 통해 획기적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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