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1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합병 후 존속 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다. 합병 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당 GC녹십자랩셀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신규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며, GC녹십자랩셀은 신규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사명을 '지씨셀'(GC Cell)로 변경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해 GC녹십자랩셀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공정기술과 GC녹십자셀의 제조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병 이후에는 면역세포치료제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며, 위탁개발생산(CDMO) 영역의 확장도 기대된다는 것이 양사 설명이다.
박대우 GC녹십자랩셀 대표는 "성공적인 합병법인 설립을 통해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내고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합병으로 세포치료제 사업 관련 양사에 분산돼 있던 특화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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