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잔액…"전·월세 용도 59%↑"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1-09-20 07:11   수정 2021-09-20 11:06

더 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잔액…"전·월세 용도 59%↑"

더 빠르게 불어나는 20대 대출잔액…"전·월세 용도 59%↑"

민형배 의원실, 금감원 자료 공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코로나19 발생 이후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체 세대에 견줘 2배 넘게 빠르게 늘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이 공개한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현재 만 19세 이상 만 2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은 33조4천166억원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 현재 잔액 24조7천243억원보다 35.2% 급증한규모다.



이 기간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대출잔액은 765조6천억원에서 879조원으로 14.8% 증가했다.

특히 20대가 주택임차(전·월세)에 쓴다고 밝힌 대출의 잔액은 15조4천949억원으로 1년 반 만에 59.4% 불었다.

생계자금 대출잔액도 30.0% 늘어 5조6천76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구입용 대출잔액은 5조2천988억원으로, 4.3% 증가해 전·월세 자금 대출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30대 대출잔액 증가 속도는 20대보다는 낮았지만 추이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표] 2019년 말과 2021년 말 현재 19세 이상 29세 미만 가계대출 현황

┌──────┬────────────┬────────────┬────┐

│구분│2019년말│2021.6말│잔액증감│

│├─────┬──────┼─────┬──────┤ (%) │

││ 건수 │잔액│ 건수 │잔액││

├──────┼─────┼──────┼─────┼──────┼────┤

│ 주택구입 │45,051│ 5,080,100│43,364│ 5,298,802│ 4.3│

├──────┼─────┼──────┼─────┼──────┼────┤

│ 주택임차 │ 135,076│ 9,721,987│ 203,846│ 15,494,949│59.4│

│ (전월세) │ ││ │││

├──────┼─────┼──────┼─────┼──────┼────┤

│ 생계자금 │ 479,990│ 4,353,396│ 608,879│ 5,657,638│30.0│

├──────┼─────┼──────┼─────┼──────┼────┤

│ 학자금 │17,602│ 158,477│14,343│ 184,103│16.2│

├──────┼─────┼──────┼─────┼──────┼────┤

│기타│ 338,293│ 5,410,295│ 370,841│ 6,781,062│25.3│

├──────┼─────┼──────┼─────┼──────┼────┤

│합계│ 1,016,012│ 24,724,257│ 1,241,273│ 33,416,553│35.2│

├──────┼─────┼──────┼─────┼──────┼────┤

│전세대 합계 │16,081,011│ 765,617,969│17,676,383│ 879,027,216│14.8│

└──────┴─────┴──────┴─────┴──────┴────┘

자료: 민형배 의원실, 금융감독원

만 29세 이상 39세 미만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63조7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 202조5천억원으로 23.7% 증가했다. 전체 세대 증가율의 2배에 가깝다.

사용처별 대출잔액 규모는 주택구입이 59조2천93억원으로 전·월세의 56조4천747억원보다 컸지만, 증가율은 전·월세 자금이 48.9%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주택구입 대출잔액의 증가율은 7.9%로 전체 증가율에도 못 미쳤다.

생계자금과 학자금으로 용도를 밝힌 대출의 잔액도 각각 30.9%와 20.8%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30세대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전세자금대출이 이러한 추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전세자금대출의 폭증 양상으로 볼 때 일부가 자산 투자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이후 발표할 가계대출 관리 추가 대책에 전세대출 제한 조처를 포함할지 고심하고 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