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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안피우고 폐암 걸린 사람 80%는 표적 항암제로 치료 가능"

입력 2021-10-01 14:43  

"담배 안피우고 폐암 걸린 사람 80%는 표적 항암제로 치료 가능"
미국 연구팀 "비흡연자 폐종양서 치료가능 변이 다수 발견"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전체 폐암 환자의 10~25%는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흡연 미경험자 폐암의 약 8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는 기존 변이 표적 항암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라마스와미 고빈단 박사팀은 1일 의학저널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서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폐암 환자의 폐종양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발 변이(driver mutations)를 다수 발견했으며 이런 폐암의 78~92%는 FDA 승인을 받은 변이 표적 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폐 선암종 환자 160명의 폐종양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또 이들의 유전 정보 데이터를 미국국립보건원(NIH)이 다양한 종류의 암 특성을 밝히기 위해 수행 중인 프로젝트(Cancer Genome Atlas and the Clinical Proteomic Tumor Analysis Consortium)의 흡연자 데이터와 비교했다.
그 결과 흡연 미경험 폐암 환자의 종양은 돌연변이 패턴이 흡연 폐암 환자의 종양과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단 박사팀은 이전 연구에서 흡연자 종양세포에는 비흡연자 종양보다 돌연변이가 10배 정도 많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분석에서도 흡연 미경험자 폐종양에는 흡연자 폐종양에 나타나는 돌연변이들이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변이들 가운데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돌연변이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사람도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흡연 미경험자 폐종양에서는 DNA 복제과정의 오류로 발생하는 변이로,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발 변이가 다수 발견됐다. 이런 유발 변이는 흡연자 폐종양에서는 절반 정도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유발 변이가 있는 흡연 미경험자의 폐암은 특정 돌연변이에 의한 암을 치료하기 위해 FDA의 승인을 받아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정밀 표적 항암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빈단 박사는 "흡연 미경험 폐암 환자의 대다수가 이미 승인된 표적 항암제로 치료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전자 정밀 검사를 통해 이런 변이가 있는지 확인하면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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